고추 접목묘 실증재배 시범사업 실시
- 작성자
- ik1102
- 작성일
- 05.02.03
- 조회수
- 70
- 고추 역병저항성 대목 이용 접목묘재배 시범포 운영
익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역병 피해로 인해 고추 수량과 소득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고추 역병저항성 대목을 이용한 접목묘 실증재배 시범 사업을 2월부터 추진하고 있어 농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익산시 고추재배면적은 왕궁 130ha, 낭산 57ha, 용안 32ha, 여산 30ha등 총 473.7ha가 재배되고 있으나 매년 3∼5%씩 역병 발생 면적이 증가하는 추세로 수량의 감소와 수확 포기 등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역병 피해를 줄여 나가는 방안으로 고추 주재배지 및 역병 상습발생지역을 대상으로 5개소 2ha의 고추 접목묘 실증재배 시범포장을 운영한다.
고추접목묘 실증재배 시범사업은 1천 7백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고추묘 총 62,650주(접목묘 56,500주, 일반실생묘 6,150주)를 구입, 1가당 약 1,200평의 면적을 심을 수 있도록 12,530주(접목묘 11,300주, 실생묘 1,230주)씩을 공급한다.
고추 역병은 반수생균으로 물속에서 증식하고 물에 따라 전파되며, 주로 고추 등의 가지과 작물과 수박, 참외, 오이 등의 박과 작물을 침해한다. 생육적온은 약 25~28 정도이며 병든 식물체의 조직속이나 토양에서 월동하며 병원균은 전국적으로 분포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고추 역병저항성 대목을 이용한 접목묘 재배는 역병발생 비율이 일반묘 대비 36%의 감소 효과가 있고, 수량은 일반묘 211kg/10a 대비 접목묘 340kg/10a로 161%까지 증수 효과가 기대된다고 하였다.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 고추 접목묘 실증재배를 통하여 고추접목묘 재배효과를 실증하고 대면적 재배농가가 접목기술을 습득하여 자가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하여 역병피해를 줄여나갈 방침이다.
한편 관계자는 역병 경감을 위해서는 상습 역병발생 포장은 고추재배를 하지말고 돌려짓기, 물빠짐이 잘되도록 높은 이랑재배, 병원균 밀도를 낮추기 위한 깊이갈이, 정밀토양검정에 의한 합리적인 시비 등을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소득경영 담당
850-4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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